😁 더운 여름 산책하며 느끼는 소확행

올려다보기 눈부신 하늘 아래에 산책을 나갑니다. 저 멀리 구름이 부글부글거리고 있네요.

머리 위에 나무에 걸터 앉아 햇빛을 피하고 있는 이름 모를 새구경도 하구요. 우러러보고 있으니 얼굴 보기가 어렵네요.
더위가 절정이듯 매미와 쓰르라미 울음이 새소리를 가두었어요. 더위도 가둬주면 좋으련만…
그래도 즐거운 주말이 돌아옵니다.
오늘도 맛난 해산물로 저녁을 준비해 와인 한잔 마실 생각에 즐겁네요.
😜중화풍의 고추기름을 얹은 해산물 냉채
금요일밤에 잊지않고 건목이버섯과 건해삼을 물에 불려두었어요. 꺼내어 물에 정종을 살짝 넣고 1분정도 데쳐서 얼음물에 식혀서 건져놓구요. 데쳐놓은 문어다리 서너개와 전복을 한입크기로 썰어줍니다.
정종 맛술 간장을 눈대중으로 섞어서 준비된 재료에 넣고 버무려서 냉장고에 잠시 넣어두구요.
대파는 흰부분만 얇게 채를 썰어서 물에 담가 매운기를 빼주구요.
오일에 대파을 넣어 기름을 내줍니다. 색이 나기 시작하면 마늘 생강 고추가루을 넣은 볼에 부어서 잘 저어 놓아둡니다. 아까 냉장고에 넣어둔 해산물을 꺼내어 위아래 섞어주구요.
그 위에 채썬 대파 얹고 고추기름을 차분히 뿌려줍니다. 이러면 매콤한 해산물 냉채 완성

오늘 코스트코에서 크레망을 골라봤어요. 찾아보니 프랑스 알자스에서 10대째 와인을 만들고 있는 와이너리 명가 Ruhlmann의 크레망이네요. 흰꽃과 레몬 청사과 향, 산뜻한 산미 그리고 고소한 풍미가 살짝 느껴져서 이 요리와 잘 어울렸어요. 제가 만든 음식에 와린이라 느낄 수 있는 표현임을 참고하시구요. 👌 가격은 1만후반대로 부담없어 너무 좋네요.
✌ 와인으로 쪄낸 백합과 소고기야채찜
두번째 접시는 잘 해감한 백합에 올리브오일, 화이트와인 반컵, 으깬 마늘 2개, 페퍼론치노 3개 넣고 생 허브가 없어서 건바질과 건파슬리 넣고 끓이면서 입을 벌린 녀석들은 얼렁 꺼내서 오버콕되지 않게 해줬어요. 조개는 많이 익히지 않아야 맛있는 것 같아요. 껍데기 한쪽은 따로 버려주구요. 올리브오일, 레몬즙, 레몬제스트 살짝 뿌려줬어요.
세번째 접시는 샤브샤브 밀키트를 찜으로 바꿔서 준비했어요.

오늘도 맛있게 먹어준 아내에게 감사하며 이렇게 한주를 마무리 합니다.